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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경기용인 플랫폼시티’ 조성 사업이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뜰 예정이다.
26일 경기도에 따르면 ‘경기용인 플랫폼시티’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 변경·실시계획인가가 지난 24일 완료됐다.
용인 플랫폼시티는 도와 용인시, 경기주택도시공사(GH),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협력해 시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.
총 사업비 8조2천680억 원을 투입해 기흥구 보정동·마북동·신갈동 일원 272만9천㎡ 부지에 주거·상업·산업·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생활터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.
도와 용인시, GH, 용인도시공사가 100% 지분을 보유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.
플랫폼시티 내 약 1만 호 규모로 공급되는 주택용지는 원주민 재정착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단독주택, 분양·임대·선택형 공동주택, 주상복합 등 다양한 유형의 주거를 제공할 계획이다.
또 지역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면적의 약 16%인 45만㎡를 산업용지로 계획해 약 5만 5천여 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.
이 중 27만㎡는 취득세·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첨단업종 기업의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.
GTX-A 및 수인분당선 2개 노선이 교차하는 구성역 주변에 복합환승시설과 연계된 복합용지 9만㎡를 공급할 방침이다.
도는 플랫폼시티가 향후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.
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"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과 함께 ‘경기 AI지식산업벨트’ 구축 비전에 포함된 핵심 사업"이라며 "주거와 첨단산업 복합개발을 통해 청년들에게
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매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"고 말했다.
출처 : 중부일보 - 경기·인천의 든든한 친구(https://www.joongboo.com)